삼성도 줄기차게 미러리스 카메라를 개발하고 출시하고 있지만, 어쩐지 변두리라는 느낌을 아직 지울 수 없다. 그러던 삼성이 이번 포토키나2014에 NX1 이라는 플래그십을 출시하면서 눈에 띄고 있다. 

영댕이 님은 SLR클럽 삼성 포럼에서도 활발히 활동하시는 분인데, 블로그에 굉장히 잘 정리해 주신 포스팅이 있어서 링크를 걸었다.

NX1은 신형 센서로 인한 공식적으로 발표된 스펙만 해도 압도적이며, 실물도 괜찮은 수준인 것으로 알려 지고 있다. 300mm F2.8 의 백통 렌즈의 등장은 깜짝 놀랄 정도. 이렇게 보면, 전문 프레스 용도로도 어느 정도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다만, 최근 며칠 사이에 선행 공개되었던 일부 샘플 사진의 중감도 노이즈 품질이 아주 실망스러운 수준이어서 논란이 되고 있다. (ISO2500 이라 고감도라고 할 수도 없다) 공식적인 입장발표가 없이 문제의 샘플 사진이 삭제된 상태라 의문은 더 커졌다. 아직 미완성 단계인 것인지, 아니면 신형 센서의 치명적인 단점인지, 혹은 아예 다른 사진이 잘못 올라 간 것인지 불분명하다.

어쩄든 삼성 카메라도 확실하게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 된 것 같다. 신형 센서를 이어 받고 무게와 부피를 절감한 NX40 혹은 NX400 시리즈가 발매되면 매력이 더욱 커질 듯.

P.S.
SLR클럽 회원 왕코브라 님이 삼성 NX1 과 소니 A7, 올림푸스 E-M1 크기를 비교한 그림을 올려 주셨다. 미러리스의 장점인 소형화라는 면에서는 오히려 풀프레임 센서를 쓴 소니와 렌즈마저 소형화된 올림푸스를 칭찬할 만하다. 또한, 어떻게 보면 삼성이 타 미러리스 브랜드와 지향하는 점이 다르다는 것을 나타내기도 하다.

절대 군주의 자리를 다져 “짐이 곧 국가니라(L’État, c’est moi)”와 같은 말을 했다고 전해지지만, 역사학계에서 이 말은 그의 정적들이나 볼테르가 퍼뜨린 헛소문이라는 견해가 있다.

하지만 21세기 어느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대통령 본인이 직접 스스로 그와 같은 의미의 말을 언급하고, 속보로 온 국민에게 전해진다.

이런 어마무시한 나라에 살고 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