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불러 줄게요 by 이루리 프로젝트

가수 이루리 님의 이름을 딴 밴드의 두 번째 앨범 타이틀 곡. 개인적으로는 1집 앨범이 나오기 전부터 트위터를 통한 얄팍한 친분(…)이 있는 분이라 더 친근한 느낌이 있기도 :-) ㅎㅎ

2집이 나온지는 반년이 넘었지만, 뜨거운 여름을 지나 가을인 지금, 다시 잘 어울리는 BGM이 되어 준다.

듀얼 보컬 그룹인 나인그레이 프로젝트도 진행 중이신 것 같던데, 기대된다.

1.이번 달엔 조금 일찍 회식을 했다. 이제 막 시작되는 프로젝트 킥오프 겸사겸사. 메뉴도 평소엔 잘 안 먹던 해물탕으로 결정됐다. 그래도 그 와중에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었으니, 게임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에 대한 얘기들이다.
2.나는 롤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를 제외한 대다수의 팀원이 롤을 한다. 여사원 후배를 빼면 나 말고 전원이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스타크래프트 이후에 이렇게 지배적인 지위를 가진 게임은 참 오랜만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롤 얘기가 나오면 나는 아무런 할 얘기가 없어진다. 위 그림은 그 타이밍을 표현한 것이다.
3.롤에 대해 노력을 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관심을 가져보려고 했고 플레이도 해 봤다. 하지만 난 롤이라는 그 게임이 정말 너무 재미가 없었다. 10여 년 전 스타크래프트 때도 그랬다. 나는 유난히 깊은 재미를 못 느껴서 친구들 만큼 빠져 들지 않았다. 왜 하는지 모르겠고,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4.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들을 참 잘하지만, 이상하게도 ‘국민 테크트리’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자유도가 높은 온라인 게임에서 암묵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져 모든 플레이어에게 숙지될 것이 강요되는 것을 느낀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욕설과 비난과 실제 게임 성적의 하락으로 돌아 온다. 갑갑하기 짝이 없다.
5.결국, 신선해 보였던 롤도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다른 온라인 게임들에서 연장되어 반복하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과 스피커로 들리는 소리가 달라졌을 뿐, 내 마음 속에서는 십 수년 간 반복해서 접했던 여타 온라인 게임의 느낌들과 똑같다.
6.우리 팀의 대화는 언제나 기승전롤로 끝이 난다. 나는 ‘롤’이 시작될 때 쯤부터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게 된다. 오늘도 그랬고, 아마 내일도 그러겠지.

1.
이번 달엔 조금 일찍 회식을 했다. 이제 막 시작되는 프로젝트 킥오프 겸사겸사. 메뉴도 평소엔 잘 안 먹던 해물탕으로 결정됐다. 그래도 그 와중에 변하지 않은 게 하나 있었으니, 게임 롤(LOL: 리그 오브 레전드) 에 대한 얘기들이다.

2.
나는 롤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나를 제외한 대다수의 팀원이 롤을 한다. 여사원 후배를 빼면 나 말고 전원이 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 스타크래프트 이후에 이렇게 지배적인 지위를 가진 게임은 참 오랜만이다. 하지만, 그 때문에 롤 얘기가 나오면 나는 아무런 할 얘기가 없어진다. 위 그림은 그 타이밍을 표현한 것이다.

3.
롤에 대해 노력을 해보지 않은 건 아니다. 관심을 가져보려고 했고 플레이도 해 봤다. 하지만 난 롤이라는 그 게임이 정말 너무 재미가 없었다. 10여 년 전 스타크래프트 때도 그랬다. 나는 유난히 깊은 재미를 못 느껴서 친구들 만큼 빠져 들지 않았다. 왜 하는지 모르겠고, 매력도 느껴지지 않는다.

4.
우리나라는 온라인 게임들을 참 잘하지만, 이상하게도 ‘국민 테크트리’도 참 좋아하는 것 같다. 자유도가 높은 온라인 게임에서 암묵적인 매뉴얼이 만들어져 모든 플레이어에게 숙지될 것이 강요되는 것을 느낀다. 거기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욕설과 비난과 실제 게임 성적의 하락으로 돌아 온다. 갑갑하기 짝이 없다.

5.
결국, 신선해 보였던 롤도 플레이를 하면 할 수록 다른 온라인 게임들에서 연장되어 반복하고만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화면에 보이는 그래픽과 스피커로 들리는 소리가 달라졌을 뿐, 내 마음 속에서는 십 수년 간 반복해서 접했던 여타 온라인 게임의 느낌들과 똑같다.

6.
우리 팀의 대화는 언제나 기승전롤로 끝이 난다. 나는 ‘롤’이 시작될 때 쯤부터는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리게 된다. 오늘도 그랬고, 아마 내일도 그러겠지.